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 중구는 건축물대장과 등기부에만 남아있는 일본인 명의 건물을 연내 청산하겠다고 5일 밝혔다.
관내 건물 11만3천여동 중 소유자가 일본인으로 잡히는 485동이 대상이다. 구는 이 건물 대부분이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는 "부동산 공적 장부에 일본인 이름이 수두룩한 것은 해방 이후 새 건물을 짓고 등기하며 기존 등기를 정리하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중구는 "현 소유자는 소유권 이전, 금융권 대출, 신축 등을 하지 않는 한 사용에 불편이 없기 때문에 비용을 들여 기존 등기를 말소할 이유가 적다"고 덧붙였다.
구는 재산세 납부 이력, 항공사진 판독 등 사전검토를 거친 뒤 4∼5월 현장에 나가 이 건물들이 존재하는지를 가려낼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해에도 건축물대장, 등기부에만 살아있는 일본인 명의 건물 636건을 찾아내 현재까지 440건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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