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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울산굴화지구 편입 지주 "농민 땅 뺏는 갑질"

입력 2019-03-05 15:04  

LH 울산굴화지구 편입 지주 "농민 땅 뺏는 갑질"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LH의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굴화지구) 편입 지주들은 5일 울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의 땅을 뺏으려 한다"며 토지 편입에 반대했다.
지주들은 그러나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이 난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굴화지구 유치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주들은 "굴화지구는 40년 동안 개발제한 구역에 묶여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며 "LH가 농민의 재산을 가로채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업지구 입구의 24번 국도는 울산 남구 무거동과 울주군 법서읍 등 주변 대단위 주거지역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극심해 근본적 대책 없이는 공공주택을 건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주들은 이어 "그동안 의견 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수차례 반대 의견을 냈는데도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농민의 땅을 헐값에 빼앗아 돈을 벌려는 LH의 대표적 갑질이자 적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LH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반대하는 전국 대책위 관계자들과 '공공주택 반대 전국연대'를 발족해 같이 투쟁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굴화지구에 울주군이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유치하려는 데 대해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더 많은 이익이 된다"며 찬성했다.
LH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태화강 중류 둔치 일대 13만8천634㎡에 2022년까지 공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31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sjb@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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