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결장·부상 악재 맨유 솔샤르 감독 "PSG전 승리 믿는다"

입력 2019-03-06 09:40  

포그바 결장·부상 악재 맨유 솔샤르 감독 "PSG전 승리 믿는다"
"2년 전 PSG 상대로 바르사가 보여준 '대역전' 우리도 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승리에 대해 믿음을 드러냈다.
솔샤르 감독은 6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8강 진출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맨유는 지난달 홈에서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에 0-2 완패를 당했다.
8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두 골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솔샤르 감독은 '극적 뒤집기'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맨유의 상황은 좋지 않다.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등 10명의 주전급 선수들이 다쳤다.
팀의 중심인 폴 포그바는 1차전에서 퇴장당해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맨유의 스쿼드에는 메이슨 그린우드, 브랜던 윌리엄스 등 생소한 이름들이 대거 등장했다.

솔샤르 감독은 "선제골을 넣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유벤투스(이탈리아)도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3골을 내줬지만, 원정에서 3골을 따냈다"며 "첫 번째 골을 넣으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2017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PSG를 상대로 1차전 대패(0-4)를 뒤집고 2차전에서 6-1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며 "우리도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토너먼트 1차전에서 홈팀이 0-2로 진 경우는 총 106번 있었다. 그중 2차전에서 '뒤집기'에 성공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지난 시즌 세비야(스페인)에 막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맨유는 1999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선수로서 기쁨을 함께했던 솔샤르 감독과 다시 한번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맨유와 PSG의 2차전은 7일 PSG의 홈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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