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떠나는 제주'서→'청년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제주'로

입력 2019-03-07 17:11   수정 2019-03-07 17:14

'청년이 떠나는 제주'서→'청년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제주'로
제주도 '청년 인재육성·발굴 종합계획' 수립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미래 제주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육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제주도는 '청년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제주'를 비전으로 내건 청년 인재육성 및 발굴에 관한 종합계획을 전국 처음으로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청년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 인재 유입을 장려하며, 청년 인재의 세계 진출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종합계획에서는 청년 인재정책 총괄조정, 다각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 추진, 지속 가능 청년 인재육성 기반 조성 등 3대 전략을 설정해 그에 따른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종합계획에 따라 우선 중복된 청년 정책을 조정하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총괄조정·관리체계를 정립한다. 올해 편성된 6개 분야 603억원을 예산을 29개 부서에서 92개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이를 총괄 조정하고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를 세우는 작업이다.
또 통계청과 협의해 청년 인재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객관적 기초자료인 '제주청년통계'를 구축한다.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이 자신의 여건에 맞는 정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청년 인재정책 정보 사이트를 개설하고, 정책 공급자인 부서나 기관들이 정책 동향, 정책의제 등을 공유하는 '제주 청년 정책이슈 브리프'도 제공한다.
도 외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지원하고,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커리큘럼을 지원하는 등 시범적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시도한다. 도내 대학들에 대한 채용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지원으로 취업 연계·현장 중심 지역인재를 육성한다.
지속 가능한 청년 인재육성을 위한 제도 설계, 시설 구축에도 힘을 기울인다. 청년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 발굴·활용을 위한 지역인재 풀(POOL)도 구축한다.
향후 조성할 가칭 '청년활동복합공간'에 청년들의 진로 설정을 위한 직업체험관, 강연장 등을 신설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김현민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이 떠나는 제주'에서 '청년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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