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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R&D·엔지니어링전문 '한국조선해양' 출범

입력 2019-03-08 15:22   수정 2019-03-08 16:01

현대重그룹, R&D·엔지니어링전문 '한국조선해양' 출범
산은과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임직원 고용안정·기존 거래선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협력업체 기존 거래선 유지 등을 천명했다.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은 현대중공업[009540]이 물적 분할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가칭)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한 뒤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다.
또한 본계약서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를 하고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는 한 거래 완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기업결합 승인 이전까지는 현대와 대우 양사의 독자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위법한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대우조선 민영화' 본계약 체결…"고용·거래선 보장" / 연합뉴스 (Yonhapnews)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은은 이날 계약식에서 대우조선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협력업체 기존 거래선 유지 등 상생발전 방안을 담은 공동발표문도 발표했다.
양사는 학계와 산업계, 정부가 참여하는 '한국조선산업 발전협의체(가칭)' 구성을 추진해 기자재업체, 협력업체로 이뤄진 각 지역의 조선산업 생태계를 복원시키겠다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 권오갑 부회장은 계약식에서 "이번 대우조선 인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산하의 4개 조선사를 영업과 설계, 생산에 최적화시키고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조선해양'은 컨트롤타워 겸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가족이 될 대우조선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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