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신흥국 증시에서 최근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으므로 외국인 수급 영향력이 약한 코스피 중·소형주나 코스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예신 연구원은 "지난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세계 경기 전망치 하향 조정,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 등 악재가 쏟아졌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경기 우려와 차익 실현 욕구가 맞물려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에는 46억 위안(약 7천746억원), 한국에선 4억1천만 달러(약 4천649억원), 대만에선 9억5천만 달러(약 1조773억원), 태국에선 2억2천만 달러(약 2천495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각각 이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은 코스피 35.3%, 코스닥 11.0%이며 코스피 내에서는 대형주(40.4%)가 중형주(16.8%)나 소형주(6.8%)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에서 잠시 벗어나야 한다면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을, 코스피 안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선택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대형주와 중·소형주간 외국인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기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대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