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대상 늘리고 여름철 모든 산란계 농가서 식용란 품질 검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항생제 계란' 파동을 겪은 제주도가 가축 및 식용란을 대상으로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도축작업장 4곳에서 도축되는 소, 돼지, 닭과 식용란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 대상을 지난해보다 2종(스테로이드제제, 구충제) 더 늘려 총 176종에 대해 검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잔류물질 검사 대상은 2016년 143종에서 2017년 156종으로 많아졌으며 지난해에는 항생제 등을 추가해 174종에 대해 검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또 안전한 식용란 유통을 위해 살충제 사용 가능성이 높은 5∼8월에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식용란 품질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 밖에 축산 현장에서 가축 치료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와 합성 항균제, 호르몬 등의 사용에 대해 감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11일까지 도내 A 영농법인이 생산한 계란에서 인체에 부적합한 항생제 엔로플록사신이 1㎏당 0.00342㎎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어 이 항생제 성분이 함유된 계란 수천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해 긴급히 회수했다.
도는 농가에 제공된 면역증강제에 항생제 성분이 포함돼 이 면역증강제를 먹은 닭의 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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