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재단법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농업과 연계된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포럼을 연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13일 후평동 바이오타운에서 '농업바이오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원바이오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포럼은 강원도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진흥원,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해 열린다.
진흥원은 그린 바이오(Green Bio)산업이라고 일컬어지는 '농업 바이오'(Agri-Bio) 분야에서 지역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연암대 채상헌 교수 등 연사로 초청된 4명의 전문가는 농업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전망, 춘천시 농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융복합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 진흥원은 '바이오 경제를 선도하는 혁신 거점'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바이오를 융복합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유지욱 원장은 "춘천시의 총생산에서 농업의 비중이 15% 내외를 차지할 정도로 타 도시보다 농업의 영향력이 크다"며 "농업과 바이오산업 융합을 통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구상하는 게 행사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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