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수소자동차와 수소전기 등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시설이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 설치된다.
벡스코와 현대자동차는 14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야외전시장에 수소가 생산하는 청정 전기로 운영되는 미래 수소사회 체험시설인 '수소전기 하우스'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수소차에서 나오는 전기와 물로 식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농장(Live Farm)을 조성하고, 수소전기에너지와 수소전기차 원리에 관한 이해를 돕는 어린이 과학교실을 설치한다.
수소전기에너지의 공기청정 기능 시연하는 시설과 수소전기차 절개 모형도 전시한다.
실제 크기 수소자동차 절개 모형은 연료전지, 수소 및 공기 공급시스템, 수소저장시스템, 수소 및 산소공급라인 등수 수소차 핵심 부분을 영상으로도 구현한다.
이 밖에 관람객에게 수소차 충전 인프라와 수소 전력 생산 시스템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앞서 부산시는 수소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수소차 200대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수소차 1천대, 충전소 10곳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소차 구매보조금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대당 3천450만원(국비 2천250만원, 시비 1천200만원)을 지원하고 최대 660만원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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