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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시민단체 "쓰레기봉투 대금 횡령에 공무원 개입 의혹"

입력 2019-03-14 17:06  

서천시민단체 "쓰레기봉투 대금 횡령에 공무원 개입 의혹"



(서천=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시민단체가 쓰레기종량제 판매대금 횡령에 공무원과 위탁업체 간 유착 의혹이 있다며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용빈 서천사랑시민모임 대표는 14일 "수년 동안 군에서 위탁판매한 쓰레기종량제 봉투의 제작, 유통, 판매 등에 관한 행정공문에 조작·위조 정황이 있다"며 "군청 관련 부서 팀장 등 3명과 위탁업체 2곳, 전직 관련 공무원 등을 직무유기와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행정정보 공개를 통해 2014년 이후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문제가 된 2억2천여만원 상당의 변제액보다 더 많은 금액의 횡령 정황이 있어 사법기관에 고발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게 됐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군 쓰레기종량제 봉투의 제작과 위탁·판매대금 수납 등 위탁자 및 수탁자 간 유착 등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지난 1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여 위탁업체 직원이 봉투 판매대금을 횡령한 것을 확인하고 완납 조치토록 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경찰 수사 중인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징계할 예정"이라며 "향후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사업과 관련해 수탁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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