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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가수 조스 스톤, 평양서 비공식 공연…외국인으로는 이례적

입력 2019-03-14 18:55  

英가수 조스 스톤, 평양서 비공식 공연…외국인으로는 이례적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영국의 유명 가수 조스 스톤(31)이 평양에서 비공식 공연을 했다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5년 전 시작한 월드 투어를 통해 175개국을 돌며 공연한 스톤은 평양의 한 술집에서 소수의 관광객과 관광 가이드를 대상으로 아리랑 등을 열창했다고 북한 전문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가 밝혔다.
앞서 스톤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북한 방문 소식을 알렸다.
당시 스톤은 "북한에 가기에 좋은 날이다. 곧 북한에 있는 평양행 비행기에 오른다. 재미있을 것"이라며 "평양의 관객들을 위해 남북한 모두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톤의 이번 북한 방문은 고려여행사 코커렐 대표의 주선으로 성사됐다고 AFP는 전했다.


코커렐 대표는 스톤의 이번 북한 공연을 '비공식 공연'이라고 칭하고 공연 장면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어 "머지않은 미래에 수천 명의 현지 팬들과 완벽하게 편성된 밴드를 동원해 공연을 다시 하자"고 제안했다.
북한이 일반인을 상대로 한 외국 음악가의 공연을 허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스톤은 2004년 앨범 '더 솔 세션스'(The soul sessions)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발표된 앨범 가운데 최고의 음반을 꼽는 머큐리상의 '올해의 앨범'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이듬해에는 브릿어워즈에서 여성솔로아티스트상을 받았다. 2007년에는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R&B퍼포먼스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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