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북한 비핵화 협상 중단 우려에 경협주 동반 급락

입력 2019-03-15 16:00  

[특징주] 북한 비핵화 협상 중단 우려에 경협주 동반 급락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15일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성공단 입주사인 신원[009270]은 전날보다 10.09% 떨어진 1천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디에프[014990](-9.47%)와 좋은사람들[033340](-8.54%), 재영솔루텍[049630](-4.93%), 제이에스티나[026040](-4.74%) 등 다른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제룡전기[033100](-8.29%), 선도전기[007610](-5.68%), 광명전기[017040](-4.91%) 등 대북 송전 관련주도 함께 하락했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가진 아난티[025980](-9.44%)와 과거 대북 경제협력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터[017800](-6.90%)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토목·건설분야 경협주로 거론돼온 유신[054930](-9.58%), 우원개발[046940](-8.31%), 남광토건[001260](-5.47%), 고려시멘트[198440](5.38%)와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인 에코마이스터[064510](-9.41%), 푸른기술[094940](-9.09%), 대아티아이[045390](-7.10%), 농업 분야 경협 수혜주로 꼽혀온 경농[002100](-9.76%), 아시아종묘[154030](-9.23%) 등도 급락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신 기자들과 외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중단 등 변화를 보여준 데 대해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의도도,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고 말했다.
최 부상은 또한 미국과 협상을 지속할지,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 상태를 유지할지 등을 곧 결정할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의 추가 행동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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