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진입로 화단에서 제주 토종 동백나무를 심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월부터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 '동백 한 그루, 평화 한 걸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기증받은 동백나무는 1천200그루가 넘는다.
4·3평화재단은 올해 제71주년 4·3희생자추념식 때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여하는 동백나무 식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4·3평화재단은 기증받은 동백나무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동백꽃은 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 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가져 4·3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라며 "평화공원에 동백꽃을 피워 명소로 조성하고, 4·3 평화정신을 널리 알려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4·3 70주년인 지난해 4·3평화재단은 동백꽃 배지 70만개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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