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 실종자 추정 1명 영광 상낙월도 해상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3-16 11:51  

예인선 실종자 추정 1명 영광 상낙월도 해상서 숨진 채 발견
해경 수색 구역 7곳으로 확대…항공기 5대·선박 18척 투입



(영광=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풍랑주의보 속에 가라앉은 예인선 승선원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 익수자가 발견됐다.
16일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영광군 상낙월도 북서쪽 400m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을 발견하고 물 밖으로 건져냈다.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인물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그가 전날 오후 5시 44분께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남서쪽 2㎞ 해상에서 침수된 부산선적 44t급 예인선 G호 승선원 3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승선원 2명은 실종 상태다.
예인선과 연결된 910t급 부선에 홀로 타고 있던 선원 1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기다리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항공기 4대, 연안 구조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하고 어업관리단 1척, 민간구조선 5척, 공군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G호는 침수 이후 침몰했으며 사고지역 수심이 낮아 마스트(기둥) 상단부만 수면 위로 나와 있다.
해경은 수색 구역을 5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오일펜스로 사고지점 주변을 봉쇄하며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선체 인양과 유류 이적을 진행할 방침이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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