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대구 에드가, 종아리 부상으로 울산전 결장

입력 2019-03-17 13:56   수정 2019-03-17 13:59

'4경기 연속골' 대구 에드가, 종아리 부상으로 울산전 결장
안드레 감독 "휴식기 이후 복귀"


(대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시즌 들어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구FC 상승세를 이끈 공격수 에드가(32)가 종아리 부상으로 한 경기를 쉬어간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에드가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오늘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에드가는 1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공식 개막전에서 시즌 전체 1호 골의 주인공이 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대구의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려 팀의 무패 행진에 앞장섰다.
1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두 골을 폭발했는데, 이 경기 초반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안드레 감독은 "당시엔 중요한 경기라 계속 뛰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은 만큼 미리 조심하는 차원에서 오늘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밀 검사 결과 일주일 정도면 회복된다고 나온 만큼 A매치 휴식기가 지나면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구 선발 명단에는 김대원, 세징야와 더불어 김진혁이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안드레 감독은 "김진혁은 힘과 활동력이 좋고, 득점력도 있는 선수"라며 "전방에서 많이 뛰어주며 에드가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경기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 결승전의 '리턴 매치'인 데다 이번 시즌 무패를 이어가는 두 팀이 만나 더욱 관심을 끈다.
안드레 감독은 "작년 FA컵 결승에서 진 울산이 벼르고 있을 거라는 점을 선수들에게 주지시켰다. 한 팀으로 뭉쳐 헌신하면서 많이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오늘은 도전자 입장으로 왔다. 선수들에게 그런 점을 많이 상기시켰다"면서 "대구가 요즘 워낙 잘하고 있지만, 팀으로 대적하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에드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했지만, 김진혁에 대해서도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의 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처음으로 찾은 김 감독은 "팬들과 더 가까이 있으면서 집중력을 갖고 몰입해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정은 다 쉽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런 환경에서 경기 경험이 많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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