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대부분 화물열차에 몰래 탄 어린이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열차탈선으로 2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인 카타르 알자지라방송,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민주콩고 중서부 카사이 주(州)에서 화물열차 1대가 탈선하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화차 몇량은 다리 위 철로에서 강물로 추락했다.
카사이 주에서 철도를 담당하는 한 경찰 간부는 "우리는 시신 24구를 수습했고 사망자는 대부분 어린이"라며 "화차들이 아직 전복된 상태여서 사망자 숫자는 잠정적"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한 소식통은 "이 열차는 화물열차이기 때문에 탑승자들은 대부분 몰래 탄 사람"이라고 말했다.

AFP는 최근 한 달 사이 민주콩고에서 열차사고가 3차례나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카렌다 지역 기차역에서 여객열차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민주콩고에서는 노후한 철로와 기관차 등의 원인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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