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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노조 출범…"최저시급 미달·장시간 노동"

입력 2019-03-19 11:20   수정 2019-03-19 14:43

치과기공사 노조 출범…"최저시급 미달·장시간 노동"
"과도한 내부경쟁·낮은 보철료…생계 이어가기 막막"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금니와 틀니, 교정장치 등 치과보철물을 제작하는 치과기공사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전국치과기공사노동조합은 19일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출범을 공식으로 알렸다.
치과기공사노조는 지난해 11월 9일 창립총회를 열고, 12월 20일 한국노총 의료노련 전국치과기공사노동조합으로 인준을 받아 정식으로 출범했다.
노조는 "치과기공사들은 끊이지 않는 야근과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 등 열악한 노동조건에 처해 있다"며 "이를 더는 묵과할 수 없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치과기공사들은 과도한 내부경쟁과 낮은 보철 제작료 등에 따른 열악한 근무환경을 호소했다.
노조는 "보철 제작은 3∼4주가 필요한데도 2∼3일 만에 제작을 요구해 장시간 노동이 부지기수"라며 "낮은 보철료로 생계를 이어가기 막막한 실정이고 지나친 내부경쟁으로 점점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치과기공계의 문제는 기공료 덤핑과 과도한 기공료 할인에서 온다"며 "최소한의 노동권도 보장받지 못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적인 조직확대와 노동조건 개선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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