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中 헤이룽장서 대규모 국유림 훼손해 개인장원 불법 건축"

입력 2019-03-19 18:30  

"中 헤이룽장서 대규모 국유림 훼손해 개인장원 불법 건축"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한 민영기업가가 대규모 국유림을 불법으로 훼손해 개인 장원(莊園)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중국 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 앙광망(央廣網)은 19일 "국유림 깊은 곳에 불법 건축물이 숨겨져 있다"면서 "6만6천㎡ 숲을 파괴하고, 산을 깎고 호수를 파 개인 장원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앙광망은 제보자를 인용해 민영기업가 차오(曹) 모씨가 헤이룽장성 무단장(牡丹江)시 장광차이링(張廣才嶺) 국유림에 억대 위안(1억 위안은 약 168억원에 해당)을 들여 차오위안(曹園)이라는 장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차오 씨가 2004년 아내 명의로 해당 지역 국유림 2㎢에 대한 70년간의 경영권을 확보해 2005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단장시 관련 부서는 세 차례나 철거 및 벌금 행정처분을 내렸는데, 차오 씨 측은 벌금 약 7만5천위안(1천262만원)은 납부했지만 건축물은 철거하지 않은 상태다.
앙광망은 주민들이 "일반인은 아예 들어가지 못한다. 초대받은 사람은 명망 있는 사람들이다", "들어가 본 사람 말로는 내부가 매우 호화스럽고 궁전과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앙광망은 무단장시 관련부서에 문의 결과 차오위안은 아무 허가를 받지 못한 불법건축물이며,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조건도 갖추지 않았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