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업체, 3차례 리그전 통해 총 60경기 치르고 11월 결승전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군의 대풍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올해 총 60경기를 치르는 이색 '풋살 리그'를 통해 우의를 다진다.
20일 음성군에 따르면 한독, 건국유업, 오뚜기, 조광페인트, 태남메디코스 등 대풍산단에 입주한 5개 업체는 지난 19일 '대풍산단 풋살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이들 업체는 오는 10월까지 3차례 리그전을 통해 모두 60경기를 벌인 뒤 오는 11월 결승전을 치러 '왕중왕'을 가린다.
966㎡ 규모의 대풍산단 풋살경기장은 산업단지 환경 개선 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국비 등 3억3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말 완공했다.
부지는 한독이 유휴 부지를 제공했다.
풋살경기장은 연중 개방돼 대풍산단 내 700여명의 근로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풋살 리그는 풋살경기장 완공을 축하하고 대풍산단 입주업체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대풍산단은 43만5천272㎡ 규모로, 1996년 완공됐으며 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정부 공모 사업을 유치, 더 많은 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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