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캄보디아에서 건기로 물이 부족해 수력발전소를 제대로 가동할 수 없게 되면서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수력발전소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하루 약 400㎿의 전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캄보디아는 연간 전력생산의 절반가량인 1천329㎿를 수력발전에 의존한다.
현지 전력회사 EDC는 이에 따라 산업시설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낮 시간대 6시간씩 전력공급을 차단하기로 했다.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을 비축해두기 위해서다.
EDC는 또 태국과 라오스에서 각각 80㎿와 10㎿를 공급받기로 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터키에서 200㎿급 발전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 20일 "발전소를 추가로 건립할 때까지 몇 년간 발전선을 활용할 것"이라며 "전력 부족 사태가 이어지는 오는 6월까지는 자체 발전기를 적극적으로 가동해달라"고 요청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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