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닥 상장사 EG[037370]는 문경환 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대표이사를 박지만 씨로 변경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신임 박지만 대표이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남동생으로, EG의 지분 25.95%를 가진 이 회사 최대주주다.
EG는 전자기기의 주요 부품 원료인 산화철과 복합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199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박 대표이사는 이 회사를 1980년대 말 인수해 1998년까지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대표이사직은 전문 경영인에게 넘긴 채 그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EG는 지난해 1천12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9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