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의원 "도의 생색내기"…도 "추가 투자 계획 있어"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김태수 청주시의원(자유한국당)이 21일 충북도의 SK하이닉스 35조원 투자유치 주장을 또다시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가 지난달 기자 브리핑에서 밝힌 SK하이닉스 35조원 투자유치에는 2016년 청주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15조5천억원과 추가 투자할 4조5천억원 등 (이미 투자하기로 한) 20조원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신규 투자 유치 규모는 15조원"이라고 전날 시의회에서 한 5분 발언의 입장을 이어갔다.
그는 "도가 기자 브리핑 당시 앞뒤 없이 35조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생색을 낸 것이 사실이고 팩트"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는 전날 김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의원이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투자 계획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것이 충북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M15 공장에 대한 SK하이닉스의 투자는 2023년이면 완료된다"며 "불과 4년 뒤 (현 공장의) 투자가 끝나는 데도 (SK하이닉스가) 굳이 10년간 3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어휘를 선택했겠느냐"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청주사업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신규 부지 구매 계획을 내놨다. 60만㎡의 부지 매매를 위한 충북도·청주시와 SK하이닉스의 협약 체결이 다음 달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SK하이닉스의 신규 투자 규모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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