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생노동상, 김포공항서 난동 간부에 "엄정 대처"

입력 2019-03-22 11:41   수정 2019-03-22 14:48

日후생노동상, 김포공항서 난동 간부에 "엄정 대처"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네모토 다쿠미(根本匠) 일본 후생노동상은 최근 후생노동성 간부가 김포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안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싶다"고 22일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네모토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네모토 후생노동상은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며 현지에 간부 직원을 파견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만 말했다.
앞서 후생노동성의 임금 과장으로 재직한 다케다 씨는 후생노동성 승인 없이 지난 16일부터 한국을 방문했으며 19일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고 "한국인은 싫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가 술이 깰 때까지 기다린 뒤 조사를 마친 뒤 같은 날 석방했다.
후생노동성은 다음날 다케다 씨를 관방(장관 직속으로 총괄사무를 분담하는 기관) 소속으로 옮기는 사실상 경질인사를 냈다.
일본 공무원, 김포공항서 '만취 난동'…"한국 이상한 나라다" / 연합뉴스 (Yonhapnews)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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