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으로…집 꾸미기 열풍에 셀프 페인팅 제품 '쑥쑥'

입력 2019-03-24 06:07  

나만의 공간으로…집 꾸미기 열풍에 셀프 페인팅 제품 '쑥쑥'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봄을 맞아 집안을 새로 꾸미기 위해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도배나 시트지 작업 대신 직접 원하는 색상을 벽이나 가구 등에 칠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셀프 페인팅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최근 한 달(2월 18일∼3월 17일)간 인테리어용 페인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벽지 판매는 29%, 시트지 판매는 1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혼자서도 손쉽게 칠할 수 있도록 페인트 종류나 도구들이 다양해진 데다 기존에 인테리어용으로 주로 사용했던 벽지나 시트지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극적인 분위기 반전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페인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초보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DIY용 페인트는 37%, 주방에 사용하기 좋은 방수페인트는 61% 판매가 늘었고 친환경 페인트(16%)나 뿌려서 쓰는 스프레이 페인트(74%), 나무의 결을 살려주는 스테인 페인트(44%) 등도 잘 팔렸다.
페인트로 원하는 색상의 벽을 연출한 뒤에는 홈 갤러리 용품으로 미술관이나 카페 같은 느낌을 더했다.
캔버스에 담긴 그림이나 벽에 걸어 공간을 꾸미는 패브릭 천은 판매가 4배 이상 늘었고 그림 포스터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화병이나 조각상 같은 장식 소품(64%)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사람도 많았다.
옥션 관계자는 "적은 비용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벽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으면서 페인트를 칠하고 그림이나 포스터를 걸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홈 퍼니싱 족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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