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적기 방제를 위해 과수 농가 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관내 84개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발생 여부 조사를 한 결과 매실·감·사과 등 대부분의 과수원에서 월동난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
발생 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밀도는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곡성군은 해충 밀도가 낮아진 원인으로 지난해 성충기 농가 방제가 약효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갈색날개매미충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 60개 작목반 1천175 농가(625ha)에 1억3천700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연 1회 발생해 알 상태로 월동한다.
5월 중순에 부화해 약충이 되는데, 이 약충이 다시 4차례의 탈피과정을 거쳐 7월 중순 경에 성충이 된다.
성충은 8월 중순까지 산림이나 농작물에서 섭식하다가 9월 이후 산란기가 되면 어린 가지를 찾아 산란을 시작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는 변태 단계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추면 효과가 높아진다.
알 단계에는 3월 상순에 기계유제 등을 살포하고, 약충 단계에서는 알이 80% 이상 부화할 때인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께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성충 단계에서는 7월 중하순부터 10월까지 약제를 살포하는데, 특히 산란 시기인 8~9월 사이에 방제를 힘써야 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돌발 해충 피해가 큰 과수원은 농업기술센터 과수 특작 팀(☎ 061-763-7362)으로 연락해 구체적인 예방·방제요령 등을 안내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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