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5일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경기 우려를 높이고 있지만 이를 곧바로 경기침체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업률 추이를 고려할 때 미국 경기침체 시기는 2021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지난 22일 미국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가 3개월물 금리를 밑돌았다"며 "이런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유의미한 지표인 것은 사실이나 수급 변수가 작용할 때는 예측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적완화 시행 이후 장단기 금리에 미치는 수급 영향이 커졌다"며 "2017년 10월 이후 연방준비제도가 자산규모를 줄이면서 5년물 이하 단기채권이 5년 이상 장기물보다 더 많이 줄고 있으며 이는 수급 측면에서 장단기 금리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런 수급 요인을 고려하면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두고 미국 경기가 당장 침체로 돌입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경기침체 여부 예측력이 더 높은 실업률을 두고 계산하면 미국 실업률이 장기 추세선을 웃도는 2021년 1분기가 경제 침체에 직면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