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주식시장이 25일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이 높은 225개 종목 평균주가인 닛케이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5.55포인트(3.12%) 급락한 20,951.79에 거래됐다.
이날 갭 하락 상태인 21,267.41에서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점점 하락폭이 커져 21,000선이 무너진 뒤 오전 장중 한때 20,943까지 밀리기도 했다.
같은 시간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도 전 거래일보다 43.81포인트(2.71%) 떨어진 1,573.30선에서 움직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유럽의 경기 지표가 악화한 상황에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국채 시장에서 장기 10년물 금리가 단기 3개월물 금리를 밑도는 장단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 매도세를 키우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지는 장단금리 역전 현상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닛케이신문은 일본 금리도 하락 압력을 받는 상황이 조성되면서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 중심으로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기계, 해운, 비철금속 등 경기 민감 업종에도 매물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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