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지역 다문화 여성들이 보은군의 지원을 받아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보은군은 올해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다문화 여성 7명을 선정해 가족 동반 고향 방문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결혼한 지 3년 넘고, 최근 2년간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 여성이다.
군은 선정된 가정에 최대 300만원의 왕복 항공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가족 수나 소득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뽑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이 지역에 시집와 사는 다문화 여성은 300명이다.
군은 2014년부터 이들 중 29명의 고향 나들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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