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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지중·고 교사들, 재단 '부당징계' 항의집회 돌입

입력 2019-03-27 14:27  

대전 예지중·고 교사들, 재단 '부당징계' 항의집회 돌입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만학도를 위한 충청권 유일의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인 대전 예지중고등학교에서 직위 해제당한 교사들이 27일부터 예지재단을 상대로 항의집회에 돌입했다.

수년간 학내문제로 심각한 학사 파행을 빚어온 대전 예지중고 예지재단은 지난 1월 7일 교원 24명 가운데 학교장을 해임하고 19명의 교사를 무더기 직위 해제했다. 직위 해제된 교사들의 빈자리는 그동안 재단 측을 옹호해 온 복직교사들로 채웠다.
예지재단은 지난달 직위해제 교사들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나,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징계를 미룬 채 직위해제 기한만 4월 20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학교 측은 이달 신학기 운영에 맞춰 직위해제 중인 교사들을 대체하는 신규 계약직 교사들도 충원한 상태다.
직위해제 된 교사들은 "최근의 예지중고 사태는 지난해 재단이사회가 학교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총학생회 측과 갈등을 빚어 온 일부 교사들을 무분별하게 복직시키면서 촉발됐다"며 "학생들의 반발로 학사 파행이 일자, 재단이사회는 복직교사들의 자리 마련 등을 위해 기존의 교사들을 부당하게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월 말 예지중고에 대해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맹현기 전 교무부장은 "예지재단은 시교육청의 보조금 중단조치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통해 해결하려 직위해제 교사들에 대해 대책도 없이 기한만 연장했다"며 "재단이 시간 끌기만 하지 말고 사태 해결과 학교운영을 정상화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항의집회를 무기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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