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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최고령 박한이의 첫 만루홈런

입력 2019-03-27 23:21  

'아직 끝나지 않았다'…최고령 박한이의 첫 만루홈런
KBO리그 최고령 나이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폭발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굶주렸던 삼성 라이온즈 타선이 대폭발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굶주렸던 박한이(40)가 사냥의 선두에 섰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홈런 8방을 몰아쳐 23-4 대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팀 타율이 10개 구단 중 최저인 0.144에 그쳤던 삼성은 타선 전체가 대폭발하며 김한수 감독의 근심을 덜어냈다.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타자들이 줄지어 나온 가운데 KBO리그 최고령 타자인 박한이가 관록을 뽐냈다.
박한이는 7-4로 앞선 5회초 김동엽의 타순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까지 개막 후 3경기에서 단 한 타석 출전이 전부였던 박한이에게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회였다.
팀 역시 달아나는 점수가 꼭 필요했기에 중요한 타석이었다.
박한이는 사령탑이 원하는 게 뭔지 정확하게 파악한 듯 롯데의 3번째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를 터트렸다.
박한이가 시즌 1호 대타 홈런을 터트리자 강민호가 곧바로 화답했다. 강민호는 시즌 4호이자 팀 1호 연속 타자 홈런으로 뒤를 받쳤다.
이학주의 삼진 이후 최영진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삼성은 홈런 3방으로 3점을 뽑아내고 10-4로 달아났다.
기회에 굶주렸던 박한이는 홈런 하나로 만족하지 않았다.
박한이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롯데 이인복의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KBO리그에서 야수와 투수를 합쳐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맛본 그랜드슬램이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박한이가 얼마나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했는지를 이 짜릿한 만루홈런이 그대로 입증했다.
박한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홈런 2개를 쳤는데, 홈런보다 팀이 이긴 것이 중요하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서 팀이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타로 나서서 살아나가는 데 집중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만루 상황에서는 밀어치자는 생각으로 배팅한 것이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했다.
박한이는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포기하고 삼성과 재계약했다.
타석에서도 팀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자세가 시즌 1호 대타 홈런, 그리고 생애 첫 만루홈런을 선물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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