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28일 충북 옥천에서 개막한 제20회 묘목 축제가 성황이다.
옥천군과 이 지역 묘목 생산 농민들이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 묘목'을 주제로 마련한 이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나흘간 이원 묘목공원에서 펼쳐진다.
200여종의 유실수·조경수 묘목과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봄꽃 등이 전시·판매된다.
행사 기간 관광객에게 대추·자두 등 유실수 묘목 2그루씩을 무료로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 불편이 없도록 주차 공간을 늘리고 동선도 새로 정비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240㏊의 묘목밭이 있다. 한 해 1천100만 그루의 유실수·조경수가 생산돼 전국에 공급된다.
이곳은 200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묘목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글=박병기 기자·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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