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동 아파트서 불…서울 화재 잇달아

입력 2019-03-29 08:11  

광진구 중곡동 아파트서 불…서울 화재 잇달아
효창동 다세대주택서 화재로 거주자 1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9일 오전 서울 곳곳에서 화재가 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8분께 광진구 중곡동의 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2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운 불은 1천5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내고 44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오전 3시32분께는 용산구 효창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윤모(77) 씨가 양팔과 이마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건물에 살던 24명은 연기가 확산하자 스스로 대피했다.
1층 안방에서 시작된 불은 침대와 옷가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24분 만에 꺼졌다.

이날 0시5분께는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수거장 내에 있던 재활용품과 작업자 거주용으로 쓰이던 가건물 등을 태우고 옆에 있던 다른 업체 물류창고까지 옮겨붙었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가건물과 물류창고 모두 이른바 '샌드위치 패널'로 되어 있어 불이 빠르게 번졌고,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2시간 24분 만에 꺼진 불로 재활용품 수거장 작업자 1명과 옆에 있던 주택 거주자 1명 등 총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화재 현장을 합동감식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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