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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소년 동영상 공유앱 사용 규제…'중독방지' 목적

입력 2019-03-29 11:03  

中, 청소년 동영상 공유앱 사용 규제…'중독방지' 목적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청소년들이 틱톡 등 동영상 공유 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에 나선다.
2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최근 틱톡(두<손수 변에 斗>音), 콰이서우(快手), 훠산(火山) 등 동영상 공유앱들이 청소년들의 중독을 막기 위한 '청소년 모드'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앱을 열 때 청소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뜨는데, 청소년 모드 선택 시 이용자는 제한된 콘텐츠에만 접근할 수 있고 이용 시간 등에도 제한을 받게 된다.
사용자 위치와 사용행위 분석을 통해 농촌 지역에 남겨진 아동들을 걸러내 자동으로 청소년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도 있다고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밝혔다.
콰이서우 관계자는 "16세 이하 청소년들은 (하루에) 40분간 앱을 쓰면 오프라인으로 전환된다"면서 "보호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다시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충분한 수면시간을 위해 청소년들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앱을 쓸 수 없다.
이러한 기능은 현재 시험 중이며 6월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동영상 공유 앱 이용자가 6억4천800만명에 이르며 이 중 대다수는 젊은 층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내 동영상 공유 앱들이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는 19일 중국 교육부가 유해 앱을 정리하고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아들을 둔 류 모 씨는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도"라면서 "동영상 앱 뿐만 아니라 일부 게임 앱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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