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실 두 명의 선생님이 초등 기초 학력 책임진다

입력 2019-03-31 09:00  

한 교실 두 명의 선생님이 초등 기초 학력 책임진다
강원교육청, 도내 31개 학교서 '초등 협력교사제' 운영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내달부터 도내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에서 '초등학교 협력교사제'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협력교사제는 한 학급에 담임과 협력교사를 함께 둬 국어, 수학 등 기초 교과를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발달을 맞춤 지원하는 제도다.
2017년 도내 12개 초등학교에 23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협력교사제는 지난해 23개교에 50명, 올해에는 31개교에 60명으로 확대했다.
제도 시행 전에는 담임 교사의 수업 공유에 대한 거부감을 학교 현장에서 우려했었다.
하지만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지도를 제공하고 교사 간 협업을 통해 수업 내용이 풍성해지는 등 긍정적 평가가 교실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경희 강원도교육청 초등교육과정담당은 "기초 학력의 패러다임이 학습 부진의 보정에서 선제적 예방으로 바뀌었다"며 "튼튼한 기초 학력과 맞춤형 교육을 위해 협력교사제를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제도 시행에 앞서 협력교사 대상 설명회를 열었고, 다음 달 4일 대상 학교 교감과 담임 교사에게 운영 방향과 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yang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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