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서 목탄 700t 韓日에 밀수출한 조직 적발

입력 2019-03-29 21:02  

中 칭다오서 목탄 700t 韓日에 밀수출한 조직 적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 목탄 700여t을 밀수출한 조직이 적발됐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칭다오 해관(세관)은 최근 관련 용의자 11명을 체포하고 현장에 있던 목탄 100t을 압수했다.
이들은 목탄을 옷이라고 속여 한국이나 일본으로 불법 수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관 관계자는 "이들은 700t 넘는 목탄을 밀수출했다"면서 "최소 3천500t의 목재를 태운 것과 맞먹는다. 이로 인해 110헥타르(㏊, 1.1㎢)의 숲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4년 목탄 수출을 금지했으며, 10t 이상의 목탄을 밀수할 경우 형사범죄로 처벌한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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