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7시 27분께 충북 단양군의 한 주택에서 A(74) 씨 부부와 아들(48)이 쓰러져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친척은 경찰에서 "연락이 안 돼 집을 가봤더니 가족 모두 누워있었고 의식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A 씨와 그의 아내는 거실에, A 씨의 아들은 자신의 방에 각각 누워있었다.
거실에는 타다 남은 연탄재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 씨의 아들은 숨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A 씨 부부는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관절에 문제가 있던 A 씨의 아들은 평소 거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아들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 내부에서 유서 같은 건 발견되지 않았다"며 "누가 연탄을 피웠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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