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매년 4월 1일 만우절이 되면 스포츠계도 '거짓말 장난'으로 들썩인다.
미국프로풋볼(NFL)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톰 브래디(42·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도 만우절 장난 대열에 합류했다.
브래디는 현지시간으로 4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은퇴한다. 남는 시간에는 트위터를 할 것"이라고 썼다.
패닉에 빠진 NFL 팬들의 빗발치는 문의에 트위터 대변인은 브래디의 공식 계정임을 확인시켜줬다.
또 하나, 만우절이라는 사실도 주지시켰다.
브래디는 은퇴 발표 이후 약 1시간 뒤 "몹쓸 장난이었나요?"라고 썼고, 뉴잉글랜드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yup(yes의 구어체)"이라고 짧게 반응했다.
올해 슈퍼볼을 포함해 NFL 역대 최다인 6번의 우승을 차지한 브래디는 언젠가는 은퇴하겠지만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브래디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4천355 패싱 야드와 29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브래디의 계획은 45살까지 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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