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전 주민들 "악취 심해 못 살겠다…생활권 보장하라"

입력 2019-04-02 11:04  

북대전 주민들 "악취 심해 못 살겠다…생활권 보장하라"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 유성구 관평·구즉동 일대 주민 110여명으로 구성된 북대전 악취 해결 촉구 주민대책위원회는 2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악취로부터 자유로운 생활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대책위는 "북쪽의 산업단지, 동쪽의 폐수처리장, 서쪽의 쓰레기매립장 악취가 사계절 끊이지 않고 유입돼 10년 넘게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들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2017년 음식물 자원화 시설과 바이오에너지센터가 들어서며 새로운 악취가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폐수처리장이 애초 계획보다 5년이나 앞당겨 인근으로 옮겨온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대책위는 먼저 환경부에 북대전 일대 악취실태를 현장 조사하고 악취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대전시에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악취 규제와 엄격한 관리를 위해 조례를 제정할 것,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할 것 등을 촉구했다.
cob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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