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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한화…이성열,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

입력 2019-04-02 18:17  

'엎친 데 덮친' 한화…이성열,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한화이글스에 악재가 겹쳤다.
팀의 주장이자 리그 홈런 공동 1위를 달리는 이성열(35)이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 관계자는 2일 "이성열은 그동안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최근 병원에서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2~3주가량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다만 이성열은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며 주장 임무는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성열 대신 김회성(34)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성열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17(3위), 홈런 4개(공동 1위), 타점 11개(1위)를 기록 중이었다.
한화는 시즌 초반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베테랑 최진행(34)이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달 27일엔 언더핸드 투수 김재영(26)이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달 28일엔 주전 유격수 하주석(25)이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쓰러졌다. 하주석은 금명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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