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팝니다"…부부도 싱글침대 쓰고 말총베개도 등장

입력 2019-04-03 09:22  

"꿀잠 팝니다"…부부도 싱글침대 쓰고 말총베개도 등장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늘어나면서 '꿀잠'에 목마른 소비자들을 겨냥한 숙면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4년 3%에 불과했던 침대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14.7%까지 뛰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숙면에 방해를 받지 않으려고 퀸사이즈가 아닌 각각의 싱글침대를 찾는 부부들도 늘고 있다고 백화점은 전했다.
매트리스 상체 부분의 각도를 1명씩 각자 조절할 수 있거나, 더블 침대지만 프레임의 좌우가 분리되는 등 첨단 기술과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들도 인기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말총 침구나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해주는 원단을 사용한 침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드기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은 습도 73~85%인데 반해 말총 침구는 습도를 55% 이하로 맞추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다양한 생활 분야 용품을 판매하는 '메종 드 신세계'를 통해 숙면을 도와주는 거위털 이불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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