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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병원 한곳 의료진 10명 무더기 홍역확진 판정

입력 2019-04-03 10:51  

안양 병원 한곳 의료진 10명 무더기 홍역확진 판정
1일 6명 이어 4명 추가발생…당국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 진행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양의 병원 한곳에서 의료진 10명이 이틀새 무더기로 홍역 확정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3일 "어제 안양에서 4명의 홍역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안양 지역 전체 홍역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며 "추가 환자는 모두 처음 환자가 발생한 S종합병원 의료진이다"라고 말했다.
11명의 환자 중 10명은 자택 격리 중이며, 1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지난 1일 발생한 7명의 환자 중에 6명은 이 병원 의료진, 1명은 입원 환자였다.
현재 도 보건당국은 감염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S종합병원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 검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안양 관내 한림대성심병원과 샘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가운데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이곳으로 방문해 줄 것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개 1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도 보건당국은 안양 지역 감염자 추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최소 6주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양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홍역으로, 일단 외부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추가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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