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평가서 전북·부산 '최우수'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평가서 전북·부산 '최우수'
복지부, 2018년 평가결과 발표…작년 이용자 28만명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도 성과평가'에서 전북과 부산이 '최우수' 지역, 광주와 대구, 경북이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3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획·개발한 사회서비스를 말한다.
우수 사회서비스로는 '청소년 재활승마 지원서비스'(전북),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부산), '아동청소년 현장체험형 진로직업교육서비스'(광주), '직업능력발달지원서비스'(울산), '즐거운아침 행복한학교'(인천) 등 5개가 선정됐다.
청소년 재활승마 지원서비스는 장애아동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서불안·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에게 승마를 매개로 한 정서행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신체적, 정서적 기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장애인은 140%) 가정의 만7∼18세 아동이 대상이고, 서비스 이용료는 정부 지원금을 받을 경우 2만∼4만원이다.
직업능력발달지원서비스는 경력단절자와 구직자, 장애인, 퇴직자에게 창업·재취업 능력을 배양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만 14∼64세가 대상이며, 이용료는 정부지원금을 받을 때 3만∼4만원이다.
지난해 지역사회서비스 이용자는 28만74명이었다. 주요 이용자는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으로 16만3천명(53.8%)이었고, 65세 이상 노인(8만6천명), 35∼64세 청·장년층(2만5천명), 19∼34세 청년층(5천명) 순이었다.
아동과 노인이 전체 이용자의 84%를 차지하고 청년층 이용률은 2%에 그쳐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과 별개로 광역단체별로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을 꾸려 청년을 위한 신체건강·영양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서비스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주민등록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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