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하는 구술 간담회

입력 2019-04-04 11:36   수정 2019-04-04 12:20

여성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하는 구술 간담회
오광심 지사 아들 김일진 '나의 어머니' 설명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여성독립운동가 오광심 지사(1910-1976)의 아들 김일진씨가 4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제2관에서 구술 간담회를 한다.
'나의 어머니 오광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어머니의 일상과 성품, 조선혁명당 유격대 지하연락공작원·대한민국 애국부인회 활동 등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조선혁명당 대표와 참모장으로 독립운동을 벌였던 아버지 김학규(金學奎) 지사의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오광심 지사는 남녀 양성평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광복' 창간호에서 "광복군은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오. 우리 여성들이 참가하지 아니하면 마치 사람으로 말하면 절름발이가 되고 수레로 말하면 외바퀴 수레가 되어 필경은 전진하지 못하고 쓰러지게 됩니다"라며 양성평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이 여성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후손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매달 여성독립운동가 후손 한 분씩을 모시고 이 같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여성독립운동가 특별기획전 서울전을 개막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j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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