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저수지·댐 저수율 95.3%…'안정권' 유지

입력 2019-04-04 15:55  

충북 저수지·댐 저수율 95.3%…'안정권' 유지
道 "선제 대응", 가뭄 종합대책 수립 시행키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올겨울 충북에 눈·비가 적게 내려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으나, 도내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은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농어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 관리 저수지 760곳의 저수율은 95.3%로 평년대비 102.7%를 기록 중이다.
충주댐과 대청댐의 저수율도 각각 53.5%(평년대비 127.2%), 68.9%(평년대비 144.4%)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의 지난해 누적 강수량은 1천369.6㎜로 평년(1천264.8㎜) 대비 108.3%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 역시 268㎜로 평년(221.9㎜)보다 많다.
지난 1월 강수량이 평년 10% 수준에 머무는 등 올겨울 강수량은 적었으나, 이전 기간 누적 강수량이 많아 당분간 물 부족 현상은 없을 것이라는 게 충북도의 분석이다.
충북도는 다만 단기적으로 가뭄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지표수보강개발, 농촌용수기반시설 정비에 267억원을 투입한다.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농촌 생활 용수개발, 유수율 제고,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에 8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북도를 비롯한 소방본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청주기상지청, 군부대,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충북 레미콘공업협동조합 등은 가뭄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시 가뭄 관리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용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영농기를 대비해 용수를 미리 확보하고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도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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