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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해고 예고 포드 공장앞 독일군 모병광고…'뿔난' 포드

입력 2019-04-05 03:13  

대량해고 예고 포드 공장앞 독일군 모병광고…'뿔난' 포드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연방군이 대량 감원이 예고된 자동차 기업 포드와 폴크스바겐의 공장 앞에서 노골적으로 모병 활동을 펼쳐 노조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방군은 독일 쾰른의 포드 공장 앞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일자리가 사라지는가?'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광고판을 세웠다.
특히 포드가 내건 모토 중 하나인 '정말 중요한 일을 하라'는 문구도 내걸었다.
이에 포드 노동위원회는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사측도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연방군이 회사의 어려운 상황과 직원들의 민감한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이익을 취하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방군 대변인은 dpa 통신에 "일자리 감축에 영향받는 이들에게 공공 부문에서 직업을 제안한 것"이라고 반응했다.
포드는 최근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독일 내 공장에서 5천 명 이상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방군은 폴크스바겐의 공장 앞에서도 모병 캠페인을 펼쳤다.
폴크스바겐도 최근 정년 퇴직자의 빈자리를 보충하지 않는 방식 등으로 2023년까지 7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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