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 전남도지회에 특별감사 요청…경찰 수사 의뢰
(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장흥군의 외식업 장흥지부가 회계를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7일 한국외식업전남도지회 장흥군지부(이하 장흥군지부)에 따르면 한국외식업전남도지회는 최근 장흥군지부를 대상으로 회계와 관련, 특별감사를 벌였다.
특별감사는 장흥군지부 운영위원들이 찬조금 명목으로 회원들로부터 거둬들인 돈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해 이뤄졌다.
장흥군지부에 소속된 음식점들은 지난 2013년부터 장흥 정남진 물축제와 통합의학박람회때 향토음식관과 다문화음식관에 참가하면서 지부에 찬조금 명목으로 업소당 30만∼40만원을 내왔다.
축제마다 3∼5개 업체가 참가했다.
찬조금은 회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는데 실제로 혜택을 받은 자녀는 5년간 4명에 불과했다.
운영위원 A씨는 "찬조금은 잡수익으로 잡혀 지출과 수입을 명확하게 기록해야 하는데, 사무국장이 개인 통장으로 관리하면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실제 2017년 물축제 때 잡수익은 4천950원만 잡혔는데 당시 장학금으로 40만원을 지급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문제를 제기한 운영위원들은 도지회 감사 결과를 받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사무국장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장흥군지부의 회원은 480여명이며 매달 영업실적에 따라 자율적으로 1만∼5만원을 회비로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장흥군지부의 예산은 8천700만원이며 사무국장을 비롯해 2명이 상근직으로 일하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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