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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월 수출 부진…경기후퇴 신호 이어져

입력 2019-04-09 00:30  

독일 2월 수출 부진…경기후퇴 신호 이어져
2월 수출 전월대비 1.3% 감소…불황형 흑자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의 2월 무역수지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187억 유로(약 24조75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독일 연방 통계청이 8일 밝혔다.
2월 수출은 전월 대비 1.3% 감소해 지난 1년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더구나 수입도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수출액은 1천88억 유로, 수입액은 909억 유로였다.
무역수지가 다우존스의 전문가 전망치 173억 유로에 비해 높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줄어 생긴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인 셈이다.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3.9% 늘었다.
유럽의 최대 경제대국으로 최근 몇 년간 호황기를 누린 독일 경제에는 최근 잇따라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2월 제조업 수주가 전월 대비(계절 조정 기준) 4.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를 기록했다.
전분기 마이너스 성장(-0.2%)에서 벗어났지만, 당초 예상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확정치는 44.1을 기록해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44.7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독일경제연구소(DIW) 등 독일의 5대 경제연구소는 전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0.8%로 낮췄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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