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던 음악인 1명 사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던 일가족을 범죄 용의자로 오인해 수십발의 총격을 가한 군인 10명이 체포됐다.
[로이터 제공]
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날 새벽 리우 시 북부 과달루피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현장에 있던 군인 12명 가운데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악인 에바우두 두스 산투스 호자가 몰던 승용차를 범죄 용의 차량으로 오인해 80여발의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용차에는 에바우두와 아내, 7실짜리 아들 등 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에바두우는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남성 1명은 총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 등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 군인들이 승용차를 범죄 차량으로 오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셰우 테메르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중순 리우에 군병력을 투입하고 치안 책임자로 현역 군 장성을 임명했다.
군은 경찰과 함께 리우 시내 빈민가를 중심으로 300여 차례 작전을 벌이는 등 범죄조직 퇴치에 주력해 왔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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