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전공 대학생 단기 해외파견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전공 대학생 단기 해외파견
21일까지 지원자 모집…8월 한 달간 9개국 10개 지역서 태권도 지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학과 대학생 단기 해외파견'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권도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지도 경험을 쌓게 하는 한편 태권도 해외 보급 등을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대만, 몽골, 베트남, 체코, 에콰도르 등 9개국 10개 지역의 세종학당 내 태권도 교실에서 태권도를 지도할 20명을 선발해 8월 한 달간 파견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만 30세 이하의 태권도학과(전공)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태권도 4단 이상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해외파견 유경험자와 영어 또는 현지어가 가능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재단은 서류와 면접·실기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들을 7월 초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에 소집해 해외파견 전 교육을 진행한다.
품새·겨루기·호신술·태권 체조 등 태권도 관련 지도법과 함께 영어, 응급처치, 글로벌 매너, 대인관계 등 태권도 지도자가 지녀야 할 자질과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자는 현지 세종학당 내에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며 200만원(세전)의 활동비와 입·출국을 위한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진흥재단 및 태권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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