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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작년 영업손실 678억원…"올해 흑자 전환할 것"

입력 2019-04-09 11:44   수정 2019-04-09 11:45

11번가 작년 영업손실 678억원…"올해 흑자 전환할 것"
지난해 영업손실 폭 전년보다 56% 줄어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전자상거래 업체인 11번가의 지난해 적자가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11번가는 9일 내놓은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영업손실이 678억원으로 전년의 1천540억원보다 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6천744억원이었으며 거래액은 9조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1번가가 지난해 9월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에서 분리돼 새롭게 출범한 이후 9∼12월 4개월간 매출은 2천280억원, 영업손실은 1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신설법인으로 출발한 11번가는 올해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1번가는 "지난해 5천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확보한 만큼 올해에는 고객데이터에 기반을 둔 마케팅 효율화를 고도화하고 SK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커머스 포털'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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